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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국제경찰장회의 ‘치안대상’ 받아

‘2009년 IACP 치안대상‘에 응모…‘과학치안을 통한 차량절도 대응 프로젝트’ 선정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청장 박기륜)이 국제경찰장회의(IACP)에서 ‘치안대상’을 받았다.


충북지방경찰청은 5일 ‘2009 국제경찰장회의 치안대상(IACP Awards)’의 ‘자동차 절도 대응(Vehicle Theft Awards of Merit)’부문에 ‘과학치안을 통한 차량절도 예방 프로젝트’를 응모, 우수경찰청으로 뽑혀 상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IACP는 전 세계 경찰고위관리들로 이뤄진 국제적 경찰조직체로 경찰업무에 첨단기술을 접목, 경찰행정관리기술 보급에 앞장서면서 해마다 세계경찰의 우수치안사례를 뽑아 상을 주고 있다.


인터폴집행위원이기도 한 박기륜 청장은 미국의 선진수사기법 등 세계 나라 우수경찰활동에 관심을 갖던 중 IACP회원으로 가입, 과학치안기법들을 IACP를 통해 전 세계에 우리의 선진치안활동을 알리기 위해 ‘2009년 IACP 치안대상‘에 응모했다.

충북경찰청은 ‘차량도난 방지(Vehicle Theft Award)’부문에서 구성원 1001명 이상인 경찰관서(제4부문) 중 ‘과학치안을 통한 차량절도 대응프로젝트’가 가장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IACP치안대상을 받은 것.


IACP치안대상 차량도난방지부분 경찰관서별 근무경찰(구성원) 응모숫자는 ▲제1부문:1~75명 경찰관서 ▲제2부문:76~250명 경찰관서 ▲제3부문:251~1000명 경찰관서 ▲제4부문:1001명 이상 경찰관서 ▲제5부문:복수 경찰기관 연합체로 돼있다.


IACP 치안대상은 지금까지 미국, 캐나다 이외의 나라에선 상을 받은 사례가 없고 아시아에선 충북지방경찰청이다.

충북지방경찰청의 ‘차량절도 대응프로젝트’는 순찰차 탑재형 ‘차량번호 자동판독기’ ‘방범용 CCTV’ ‘전자 치안관리시스템’ 등 첨단과학치안장비를 도입?개발해 차량절도 및 차량관련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처했다는 평을 받았다.


결과 지난해 차량절도범 39명을 붙잡아 검거비율이 2007년보다 20% 올랐으며 IACP치안대상까지 받아 국제적으로도 성과를 인정, 다른 나라 경찰들의 벤치마킹대상이 되고 있다.


☞국제경찰장회의
1893년 설립된 국제모임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경찰고위간부들의 비영리 회원제 조직체다. 세계 100여 개 나라 1만9000명 이상의 경찰고위간부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본부는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있다.


우리나라는 1968년 가입했다. 회원자격은 경찰관서장, 경찰본부장, 경찰청장 등 경찰고위관리자 등이다.

이 회의의 주요 임무는 △경찰업무상 첨단과학기술 도입 △과학적?기능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경찰서비스 향상 △세계 경찰관리자들의 협력조성 및 실무상 경험과 정보공유 등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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