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산철강(寶鋼ㆍ바오스틸)이 16억달러를 들여 세계적인 광산업체 앵글로아메리칸의 브라질 철광석 광산 지분 30%에 대한 인수제안을 했다고 영국의 옵서버가 4일 보도했다.
바오강이 부분 인수하기로 한 브라질내 미나스 리오 광산은 지난해 앵글로아메리칸이 59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옵서버는 바오강 외에도 바레인 소재 걸프투자공사와 일본 솔리츠도 앵글로에게 지분 인수를 타진했다고 전했다.
앵글로아메리칸과 합병을 제안한 엑스트라타는 오는 20일까지 앵글로의 수정제안에 대한 입장을 확정지어야 한다. 업계에서는 앵글로측이 합병 가격을 높게 불러 엑스트라타의 부담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앵글로아메리칸이 바오강 등으로부터 브라질 광산 투자를 유치할 경우 자금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돼 엑스트라타의 합병작업이 난항을 겪게 될 전망이다.
바오강은 지난달 2억4000만달러를 투입해 호주 철광석업체 아퀼라의 지분 15%를 매입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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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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