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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이병헌과 정준호는 최고의 파트너다."
김태희가 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태희는 "이병헌과 정준호에게 배우는 것이 많다. 촬영 중간 중간 연기에 대해서나 여러 면에서 많은 조언을 해준다. 최고의 파트너를 만난 것 같다.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병헌은 촬영장에서 긴장하고 있는 나를 항상 편안하게 해준다. 또 인간적으로도 좋고 나를 잘 이끌어준다"고 밝게 웃었다.
이병헌은 이에 대해 "얼마 전 김태희가 정준호에게는 정치를 배운다고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태희는 극중 NSS 요원이자 이병헌의 연인 최승희 역을 맡았다.
오는 14일 첫 방송될 '아이리스'는 한국형 첩보액션을 지향하는 작품으로 2차 한국전쟁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해나가는 국가안전국(NSS)과 비밀단체 '아이리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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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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