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유진투자증권은 5일 올 4분기부터 국내 모바일 인터넷 시장이 본격적 개화기에 진입할 전망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통신 사업자와 콘텐츠 사업자가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동준·이승응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의 전제조건 4가지가 모두 충족돼 국내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이라며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고 있고 무선 인터넷 요금이 저렴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무선인터넷의 상시 접속 및 빠른 속도를 보장하는 WCDMA, 와이브로, Wi-Fi네트워크가 보급됐으며 앱스토어라는 새로운 모바일 콘텐츠 유통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무선 인터넷 콘텐츠의 다양성과 접근 용이성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애플 아이폰의 국내 출시(KT를 통해 10월말~11월초 출시 예정)는 모바일 인터넷 시장을 더욱 빠르게 변화시켜 시장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모바일 인터넷 수혜주로 추천하는 종목은 통신 사업자 KT와 SK텔레콤, 콘텐츠 사업자 중 인터넷 사업자인 NHN, 다음, SK컴즈, 모바일 게임업체 게임빌, 전자책 사업자인 예스24 등 7개 종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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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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