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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장터’, 이탈리아 통해 EU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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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이탈리아 공공조달공사(CONSIP) 조달분야 협조약정 새로 맺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가 이탈리아를 통해 EU(유럽연합)에 진출한다.


4일 조달청은 권태균 청장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공공조달공사(CONSIP)를 방문, 조달분야 공동연구 및 인적자원 교류 등을 뼈대로 한 두 기관 간 조달분야업무 협조약정(MOU)을 갱신·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공공조달공사(CONSIP : CONcessionaria Servizi Informativi Pubblici)는 이탈리아 재정경제부가 세운 정부투자공사로 EU(유럽연합) 공공조달의 중심기관이다. 정부조달제도 연구 및 EU회원국들을 위한 조달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조달청과 CONSIP은 지난해 9월 전자조달 협력MOU를 맺은 이래 올 6월 우리나라·이탈리아·미국·캐나다 조달기관 다자간 공동협력위원회를 여는 등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방문에서 조달청은 이탈리아와 구체적인 조달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의 EU국가 수출과 우리기업의 EU시장 진출 가능성 등을 타진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나라장터’가 이탈리아를 통해 EU로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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