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스타LPGA클래식 둘째날 선두와 2타 차, 오초아 공동선두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재미교포 미셸 위(20ㆍ한국명 위성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우승 가능성을 부풀리고 있다.
미셸 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골프트레일(파72ㆍ6546야드)에서 끝난 나비스타LPGA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보태 선두와 2타 차 공동 7위(8언더파 136타)에 올랐다. 박인비(21ㆍSK텔레콤)와 최혜정(25) 등이 이 그룹에서 한국의 '시즌 10승 합작'을 노리고 있다.
선두권은 여전히 '혼전'이다.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는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비롯해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와 청야니(대만), 줄리아 세르가스(이탈리아), 아마추어 알렉시스 톰슨(미국) 등 무려 5명의 선수가 공동선두(10언더파 134타)에서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다,
'삼성월드챔피언십 챔프' 최나연(22ㆍSK텔레콤)은 그러나 이븐파에 그쳐 공동 21위(5언더파 139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평균타수 1위 (70.2타) 크리스티 커(미국)는 한편 공동 69위(이븐파 144타)로 어렵게 3라운드에 진출해 2위 오초아의 역전 가능성도 커졌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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