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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브라질 IPO 두 배로 늘어날 것" -BoA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내년도 브라질 증시에서 기업공개(IPO)가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브라질 경제 회복 속도에 가속도가 붙고 증시 역시 6년래 최대 활황을 맞이하면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것.


뱅크오브아메리크(BoA)의 세바스챤 샤텔 남미 증시 담당 헤드는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도 브리질 증시에서 IPO 건수가 올해의 두 배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도 IPO 건수는 올해보다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규모면에서는 올해보다 적을 것"이라며 "특히 경제성장의 수혜를 받은 산업군인 은행, 유통, 소비재 관련 기업들의 상장이 줄을 이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브라질 증시의 IPO는 4건으로 2007년 64개 기업이 370억 달러를 조달한데서 크게 위축됐었다. 금융위기로 브라질 증시의 보베스파 지수가 41% 급락하고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나타난 결과. 샤텔에 따르면 올해에는 두 개의 기업이 기업공개에 나섰고 3개의 기업이 사상 첫 주식 매각에 실패했고 몇몇 업체들은 현재 상장을 준비 중이다.

올들어 보베스파 지수는 사상최저 금리 등 양적완화정책에 힘입어 연초대비 64% 상승했다. 시장전문가들은 브라질 경제가 내년도 4.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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