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제조업 투자…韓·中에 10만t 잉곳 공급
$pos="C";$title="포스틸";$txt="포스틸이 15%의 지분을 투자해 고토부키공업과 합작으로 설립한 아시아특수제강 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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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의 철강재 유통 전문 계열사인 포스틸이 처음 단행한 제조업 투자가 결실을 맺었다.
포스틸(대표 정준양)은 1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 히비키나다 공업 단지에서 일본 특수강용 블롬 전문 제조업체인 고토부키 공업과 합작으로 설립한 아시아특수제강 준공식을 개최했다.
포스틸이 15%의 지분을 참여한 아시아특수제강은 15만㎡ 부지에 제강공장과 잉곳 공장 등을 갖추고 있다. 제강공장은 60t 단조용 전기로를 갖췄으며, 제강공장에서 생산된 쇳물로 연간 12만t의 잉곳을 생산할 계획이다.
최대 주주인 고토부키는 제조부분을 담당하고, 포스틸은 연간 10만t 내외의 잉곳을 일본외 시장에 판매하게 된다. 이를 통해 풍력발전용 단조업체들에 고품질 소재를 적기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잉곳은 전기로에서 만들어진 쇳물을 압연용이나 단조용에 적합한 덩어리로 만들기 위해 주형에 주입해 응고시킨 후 추출한 철강 반제품을 말한다. 조선용 샤프트, 풍력발전기 부품 소재로 사용되며, 세계적인 조선업 활황 및 유럽 등지에서 친환경 풍력발전 산업의 급성장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포스틸은 이번 투자를 통해 고급강 위주의 잉곳 판매와 일본 및 미국향 단조품 수주활동을 통한 잉곳 임가공, 전략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압력용기용 고객사향 후육 후판용 슬래브 임가공 공급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가 공급하지 않아 국내 플랜트 업계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잉곳 소재의 압력용기용 극후물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포스틸은 연간 약 1500~2000억원의 매출 증대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정준양 포스틸 사장과 천범녕 상무, 정동화 포스코 건설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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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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