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
$pos="L";$title="";$txt="";$size="156,195,0";$no="200910011103555668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임태희 노동부 신임 장관은 1일 "시장경제의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소통을 통해 노동문제를 풀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이날 취임식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복수노조와 전임자임금 지급금지 문제는 이제 결론을 낼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장관은 복수노조·전임자임금에 대한 노동계측과의 대화 의향과 관련,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자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목표에 대한 공유가 없다면 대화가 될 수 없다. 노동부는 자율, 공정, 경쟁 드의 원칙에 가장 부합하도록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현재 노사간 대화가 진행중이고 많은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며 "충분히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후 원칙하에서 추진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 장관은 노동부의 가장 시급한 업무로 '노사문화 선진화'를 꼽았다.
그는 "머리띠 매고 조끼 입고 대외협상에 나서는 것 자체가 대화보다는 대결하자는 분위기"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숙한 노사문화를 보여주고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 최대 현안인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도 "일자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사 상생협력 관계로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장관은 "진정한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근로자들의 창의성과 생산성을 바탕으로 기업이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윈윈 관계가 형성되야 한다"며 "일자리 더 늘릴 수 잇는 방향이 무엇인지,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끔 여러가지 정책적 수단을 마련하는 것이 노동부 업무의 중심이 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회사 부도로 전세계가 경제불황에 빠졌듯 노동 분야도 점차 이런 환경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이를 전재한 여러가지 정책을 미리 구상해 놓지 않으면 상당히 많은 문제들이 야기될 것"이라고 지적, 미래를 위한 준비에 대해서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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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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