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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슈퍼 주니어의 김희철이 '꽃남' 자장면 배달원으로 깜짝 변신해 화제다.
김희철은 오는 3일 오후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천만번 사랑해'(극본 김사경, 연출 김정민)에서 중국집 배달원으로 변신한다.
불임녀 선영(고은미 분)의 동생이자 극작가인 김청자(김청 분)의 아들인 이배달(김희철 분)은 갑작스레 유학을 포기하고 귀국해 가족들을 기절시킨다. 게다가 겨우 구한 직업은 중국집 배달원. 마스크를 쓰고 배달 온 청년이 자신의 아들 배달임을 알아본 청자는 귀를 잡아끌며 대성통곡한다.
'천만번 사랑해'에서 김희철은 연기 잘하는 가수로 통한다. 사미자는 "김희철의 연기와 발성이 돋보인다"며 "더 큰 역을 맡겨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김청과 방은희 역시 김희철을 "우리 한류" 라 장난스럽게 부르며 김희철과 능청스럽게 대사를 주고받는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 '꽃남' 이배달인 김희철은 자신 때문에 중국집 매상이 두 배로 올라 다른 중국집으로부터 거액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 등 에피소드를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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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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