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IBC포럼 감사, "이대로면 베드타운으로 전락" 지적
$pos="C";$title="";$txt="지난 30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IBC포럼 세미나에서 이헌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발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size="550,366,0";$no="200910010817539200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위해선 기업들이 저비용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30일 IBC포럼이 인천 송도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박연수 IBC포럼 감사는 "2003년 8월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정 후 6년을 결산하면서 송도는 출발부터 '기업도시' 였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감사는 2000년대 초반 인천시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하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 탄생의 산파역을 도맡은 인사다.
박 감사는 우선 인천경제자유구역 조성 취지에 대해 "제조업의 위기와 중국의 거대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로 첨단기술에 기반한 도시를 만들어 기업이 들어오고 일자리를 만드는 곳을 육성하자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게 박 감사의 지적이다.
그는 "비즈니스 공간으로 만들어 놓은 사무용 빌딩은 기업들이 들어오지 않아 비어 있고 아파트만 들어 오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송도는 Bed타운(주거지)으로, 더 나아가 Bad(나쁜)타운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감사는 이어 "이제는 송도에 국제기업을 적극 유치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단순한 유인책이 아니라 국제기업들이 사무실 임대ㆍ운영비와 생활비, 교통비 등을 최대한 아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국회 이한구 의원(한나라당)도 이날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선 개발제한구역과 환경영향평가 등 개별 법에 의한 각종 규제를 경제자유구역에 대해선 획기적으로 철폐해야 한다"며 규제 완화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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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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