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취업률은 고대 성대가 높아
올해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산업대와 한밭대, 건양대였다. 신입생 경쟁률은 의예과와 연극영화과가 높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전국 365개 대학의 2009학년도 신입생 경쟁률, 졸업생 취업률, 장학금 지급 현황 등 7개 항목, 34개 세부사항을 '대학 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개했다.
일반대 가운데 지난해 8월과 올 2월 졸업생의 취업률은 서울산업대가 75.4%로 1위(졸업생 3000명 이상 대학 기준)를 차지했다. 이어 고려대 안암캠퍼스(74.3%), 성균관대(72.6%), 원광대(72.2%), 한양대 서울캠퍼스(71.0%), 동아대(70.7%), 연세대 서울캠퍼스(70.3%) 등이 7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특히 정규직 취업률은 고려대 안암캠퍼스(67.4%)와 성균관대(64.9%) 서울산업대(60.8%)가 높았다.
졸업생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 대학은 한밭대(85.2%), 인제대(81.2%), 경희대 국제캠퍼스(78.8%), 경희대 서울캠퍼스(78.1%), 신라대(76.4%) 등의 순으로,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 대학은 건양대(88.5%), 경운대(86.2%), 초당대(86.0%) 등의 순으로 높게 나왔다.
전문대의 경우 졸업생 2000명 이상은 경남정보대(96.4%), 졸업생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은 대경대(99.2%)가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신입생 경쟁률은 4년제 대학 중 동국대 연극학부 59.8대 1, 중앙대(서울) 의예과 58.9대 1, 단국대(천안) 생활음악과 51.4대 1, 국민대 연극영화전공 48.1대 1, 한양대 의예과 48.1대 1 등의 경쟁률이 높았다.
전문대의 경우 삼육보건대 치위생학과가 무려 139.4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예술대 실용음악과 92.4대 1, 명지전문대 실용음악과 85.9대 1, 동아방송예술대 영상음악계열 73.6대 1, 서울예술대 연기과 65.2대 1 등의 순이었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일반대 중 금강대가 66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포항공대(574만원), 한양대 안산캠퍼스(34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가 가장 많은 곳은 인문사회계열은 서울대(7879만원), 자연과학은 포항공대(6억2080만원), 공학은 포항공대(5억7669만원), 의학은 건국대(1억4316만원), 예체능은 동국대(1억2620만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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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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