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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4대강의 치수안정성을 확보키 위한 수리모형 실험이 실시된다.
국토해양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치수안정성을 보다 확실히 확보하기 위해 보(洑) 구조물 구간(16개소)과 주요 지천 합류부(9개소)에 대해 수리모형 실험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수리모형 실험은 실제 강 모양과 구조물의 형태를 유사하게 축소 제작한 뒤, 모형에 물을 흘려 보내 그 영향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 구간은 실제 크기에서 1/40~1/60 가량 축소된 크기의 모형을 만들어 △물흐름에 따른 시설물 안전 △수문운영 △보를 통한 물흐름 △강바닥의 변화 등을 분석한다.
본류와 주요 지천이 만나는 합류부(수평 1/100~1/220 수직 1/50~1/80)는 본류 준설에 따른 지천의 물흐름 영향 등을 파악하고 도류제 설치 구간에 대해서는 물흐름 개선효과 등을 분석한다.
국토부는 이같은 과정을 통해 수리모형실험 결과 얻어 실시설계와 공사과정에서 반영할 계획으로 홍수위험 등에 대한 안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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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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