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테라리소스가 자회사를 통해 개발중인 러시아 유전에서 첫 매출을 올렸다는 발표에도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28분 현재 테라리소스는 전날보다 20원(1.34%) 오른 1510원을 기록하고 있다. 계열사인 예당도 20원(1.57%) 오른 1295원을 기록 중이다.
테라리소스가 전날 "국내 민간중소기업이 경영권을 소유하고 있는 유전광구에서 100만 달러가 넘는 원유매출이 발생한 것은 대한민국 같은 자원빈국에서는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단한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지만 시장 반응은 미지근한 것.
이같은 시장 반응에 대해 테라리소스는 아직 투자자들이 중소기업의 첫 해외 현지 원유판매의 의미를 체감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회사 고위관계자는 "그동안 워낙 많은 자원개발기업이 성과를 못내고 명멸하다 보니 투자자들이 아직 이번 빈카사의 원유판매 의미를 체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 추가매출이 나오면 원유판매의 영속성과 증가추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테라리소스는 러시아 현지 계열사인 빈카사가 올 첫 매출로 104만달러어치의 원유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 원유는 러시아 내수용으로 사용된다.@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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