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매수우위 보이기도..PR도 유입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1700선 회복에 꾸준히 도전하고 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부진한 소비지표로 인해 하락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세가 멈칫하는 것이 호재로 인식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의 매매 패턴에 따라 국내증시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 5거래일만에 매수세에 나서면서 코스피 지수를 상승세로 끌어올렸지만, 이내 매도세로 돌아서는 등 여전히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며,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 역시 상승폭을 늘렸다 줄이기를 반복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47포인트(0.44%) 오른 1697.5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34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75억원 가량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5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는 460계약 가량을 사들이면서 차익 매수세를 유도하고 있고, 비차익 매수세도 하루만에 다시 유입되면서 약 24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99%)과 의료정밀(-0.53%) 등 일부 업종만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특히 서비스업(1.06%)을 비롯해 운수장비(0.92%), 통신업(0.91%), 은행(0.99%) 등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5000원(0.62%) 오른 81만7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04%), 현대차(1.82%), 현대모비스(1.18%), LG화학(1.29%)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소폭의 오름세를 유지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51포인트(0.49%) 오른 514.71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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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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