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한국이 200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독일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이집트 수에즈 시내의 무바라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독일에 1대 0으로 끌려가다가 후반 25분 김민우의 극적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을 얻었다.
한국은 전반 33분 독일의 리하르트 스쿠타-파수의 날카로운 슈팅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25분 김민우가 전진패스를 받아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수 3명을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독일의 골문을 열었다.
이로써 지난 27일 카메룬과 1차전에서 0-2로 완패했던 한국은 독일과 비기면서 1무1패(승점1)를 기록, 다음달 3일 미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통해 16강 진출의 기회를 엿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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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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