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레바' 부회장 28일 언급
[아시아경제 김병철 두바이특파원]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총 410억 달러 규모의 원전사업의 최종사업자를 올해 말까지 선정할 것 같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 프랑스 측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프랑스 컨소시엄을 이끌고 있는 아레바의 버트랑 카스타네 부회장은 이날 카타르 도하의 한 워크숍에 참가해 "당초 이달 말로 예상되던 최종사업자 선정은 연기됐다. 결정은 올해 마지막 분기(final quarter)에 내려질 것 같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재 아레바, 토탈, GDF 수에즈, 엘렉뜨리시떼 드 프랑스 등으로 구성된 프랑스 컨소시엄과 미국-일본의 GE-히타치 컨소시엄, 그리고 한국의 한전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UAE는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추가로 약 4000 메가와트(MW) 정도의 전력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
UAE 정부는 당초 2기의 원전을 건설하려 했지만, 지금은 4기 또는 6기의 원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