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사조해표";$txt="일본 수출용 해표식용유";$size="255,364,0";$no="200909290909562323597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내 식용유 제품이 첫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사조해표는 자사의 '해표식용유'를 일본 카네히데(金秀)그룹을 통해 오키나와 지역에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1차로 계약된 물량은 12 콘테이너 분량으로 개수로는 1.8L 식용유 9만여병에 이른다.
카네히데(金秀)그룹은 건설, 철강, 바이오, 소매유통 계열사를 거느린 일본의 중견기업이며, 일본 남부 지역(오키나와)에 62개의 대형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수출건을 진두지휘한 박순배 사조해표 직판팀 부장은 "초도물량은 크지 않지만, 유통점을 가진 일본 굴지의 기업을 통해 자체브랜드를 단 식용유 수출의 물꼬를 텄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일본 내 3400개 점포를 가진 대형유통업체인 CGC 등 유통경로를 확대해 일본 본토를 공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출에 있어 농수산물유통공사(aT)의 역할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국 농수산물유통공사 차장은 "일본은 '덴뿌라'라고 불리는 각종 튀김 요리가 많아 식용유의 수요가 많은 곳으로, 특히 오키나와는 튀김요리가 발달해 일본 내에서도 식용유의 수요가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며 "일본 내에도 콩기름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 있지만, 직접 착유해서 신선한 해표식용유의 품질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조해표의 수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중국 까르푸에 입점한 해표김의 경우 한국 조미김 업계 최초의 HACCP 인증 취득으로 중국 바이어의 큰 관심을 받아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지난달까지의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가량 증가한 17억원였다. 사조해표는 올해 조미김의 예상 수출액을 전년 대비 60% 이상 높은 35억원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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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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