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출시 '해표식용유', 지구 9바퀴 분량 51억병 판매
$pos="C";$title="사조해표";$txt="사조해표 '해표식용유' 변천사";$size="510,254,0";$no="200908310938152088256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해표식용유로 유명한 종합식품전문기업 사조해표가 9월1일로 창립 43주년을 맞는다.
1966년 동방유량㈜으로 창립한 사조해표는 1971년 '해표식용유'를 선보인 이후 지난 38년간 누적생산량 236만톤, 약 51억병(500㎖ 기준)을 생산·판매했다. 이는 대한민국 1가구당 1년에 약 8개씩 사용하고 있는 꼴이며 그동안 판매된 식용유를 한줄로 세우면 지구 9바퀴를 돌 수 있다.
사조해표는 동물성기름을 주로 사용하던 1970년대에 '해표'라는 국내 최초 대두유 브랜드로 '콩기름이 유용한 식용기름', '식용유= 대두유'라는 인식의 전환을 가져왔으며 식용유 하면 '해표'를 떠올릴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CJ제일제당, 삼양유지 등 후발업체들이 1990년대 이후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식용유 업계 최초 ISO-9001 인증 획득, 국내 유일 KS 마크 획득 등 품질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식용유의 이미지를 굳혀왔다.
2005년에 2000억원 매출을 기록했던 사조해표는 지난해 4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5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인우 사조해표 대표이사는 "지난 43년간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해표 브랜드를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의 한결 같은 사랑 때문였다"며 "앞으로 식용유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 500억원 이상되는 단일 품목의 수를 더욱 늘리는 등 견고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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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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