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혁진 기자] 진수희 한나라당 의원은 29일 세종시 원안추진의 당론에 대해 "당론은 고정불변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당내 부설기관인 여의도 연구소 소장인 진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당론은 수정할 이유가 있으면 달라지는 것으로 최근에 여의도 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국민 여론이 많이 바뀌고 있다"며 "국민 여론변화가 당론을 바꾸는 이유와 근거가 될 것이다. 앞으로 토론과정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정운찬 총리 후보자가 자기 관리가 철저하지 못했던 점이 있지만 부도덕하다고 규정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도덕성 논란을 상쇄하고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 의원은 "정 총리 후보자는 민주당도 한때 대권후보로 영입를 시도했고 정책 입장도 민주당이 추구한 정체성과도 맞다"며 "비판과 견제가 필요한건 해야 하지만 국가의 미래와 국민을 위해서 협조하는게 맞지 않나. 흠집내기식 정치공세는 이제 하지 않는 것이 민주당에도 도움이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친서민과 중도실용 정책이 이명박 대통령과 총론은 같아도 각론은 다를 수 있다" 며 "목표에 대한 수단 선택에 있어 총리가 의견을 내고 합리적인 것은 수용이 가능할 것이다. 대통령이 내치와 외치 모든 것을 다 할 순 없어 역할분담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의원은 전날 여의도 연구소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정운찬 총리 후보자의 세종시 수정 발언 이후 세종시 원안 건설에 찬성하는 의견은 28.5%로 이는 지난 12일 조사보다 11.9% 떨어진 결과"라고 밝혔다.
반대로 세종시를 의료·교육·과학첨단도시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은 23.2%에서 33.2%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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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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