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철영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8일 모린스에 대해 삼성전자에 휴대폰용 터치스크린 패널을 공급하고 있는 업체로 생산성을 뿐만 아니라 고객다변화 여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모린스는 지난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황세환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매출 비중이 97.4%에 이르고 있고 최근엔 햅틱시리즈와 옴니아 등 빅히트 모델을 납품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이 기대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매출처 비중이 삼성전자가 97% 이상 차지하고 있는 면은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부 공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최소 설비투자로 생산성을 극대화 했다고 평가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자동화 공정으로 제품의 생산속도를 증가시켰으며 인원과 공간을 축소해 비용을 절감, 원가율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로 인해 월 200만개의 생산이 가능해 졌으며 고객 다변화 가능성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모린스의 상장 총 주식수는 공모주 136만여주를 포함한 709만여주. 이 중 최대주주 지분 16.6%과 우리사주조합 지분 3.8% 제3자배정 주주 지분 3.4%는 1년간 보호예수 될 예정이고 벤처금융지분 10.0%는 1개월간 보호예수될 예정이어서 상장후 유통가능한 주식 비중은 66.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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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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