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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펀드 환매 강도 거세져

[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 유출 강도가 점자 거세지고 있다.


28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국내주식형 펀드는 1090억원 순유출을 기록, 열흘째 자금 유출세를 이어갔다. 지난 7월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을 돌파,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해 1700선까지 도달하며 국내주식형 펀드 자금 유출 규모가 매달 커지고 있다. 지난 7월 9630억원이 순유출된 데 이어, 8월 1조6320억원, 9월 현재 2조292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되는 등 감소폭이 점차 가팔라지고 있다.

이에 반해 해외주식형 펀드는 290억원 순유출을 기록,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한동안 자금이 들어오던 머니마켓펀드(MMF)도 2조8440억원 순유출을 기록, 설정액이 다시 87조원대로 내려섰다.

펀드별로는 국내주식형 펀드 중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A)에서 자금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가며 지난 24일 설정액이 2조9789억원을 기록, '3조원'대 펀드에서 제외됐다. 이 밖에 삼성투신운용의 '삼성KODEX200상장지수투자신탁'과 산은자산운용의 '산은SRI좋은세상만들기증권투자신탁1[주식]C1'에서 각각 320억원, 161억원이 빠져나갔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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