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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배우 이준기가 3000여명의 대만팬들과 성공적인 팬콘서트를 마쳤다.
이준기는 지난 26일 타이페이 컨벤션 센터(TICC)에서 팬콘서트를 열고 현지 팬들을 찾았다.
그는 이번 콘서트에서 복권이벤트와 소원을 적어 날리는 종이 비행기 이벤트 등을 선보이며 팬들과 호흡했다.
이준기는 또 이날 귀여운 고양이 귀와 수염이 인상적인 캐릭터 잠옷을 입고 화끈하면서도 애교만점 '제이스타일'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준기는 "올해 마지막인 만큼 팬분들께 퍼포먼스 뿐 아니라, 특별한 선물을 최대한 많이 드리고 싶어 공연 전날까지도 아이디어에 골몰했다"며 "팬분들이 많이 좋아하신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측 한 관계자는 "대만팬들은 이준기가 24일 타이페이 공항에 입국하는 그 순간부터 27일 아침 출국하는 순간까지 한시도 그의 곁을 떠나지 않을 정도로 깊은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준기는 오는 11월 첫 방영될 MBC 새 수목드라마 '히어로'에서 진도혁 역을 맡아 국내 안방 시청자들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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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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