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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일과 사랑에 대한 단상 "연애하면 잘할 텐데…"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이준기가 일과 사랑에 대한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드라마 '일지매' 이후 좀처럼 브라운관에 나타나지 않았던 이준기는 최근 '싱글즈'와의 인터뷰에서 "그 동안 '에피소드2'라는 팬 콘서트를 통해 한국과 아시아 각국의 팬들을 만났다. 그동안 차기작을 선정을 위한 고민 등 생각보다 타이트한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며 최근 근황을 먼저 전했다.

배우로서 한류스타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느라 연애 한 번 제대로 못 할 것 같은 이준기는 연애관에 대한 질문에 "일을 하면서 연애의 기본인 것조차 불가능한 거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연애 욕심보다는 나중에 연애를 하게 되면 누구보다 잘 할 것 같다"며 다소 우울한 답변을 내놨다.


연기자가 아닌 20대 남자 이준기의 평소의 모습은 어떨까. 그는 "정도 많고, 챙기지 말아야 할 사람도 챙기는 의리파인 것 같다"며 "하지만 심할 정도로 자기 공간 밖을 넘어가는 걸 싫어해 어쩌면 은둔형인 것 같기도 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준기는 술 잘 먹기로 유명한 배우. 대부분의 인간관계에서 술이 빠지지 않는다. "술을 너무 좋아한다"는 그는 "하지만 심각한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라 분위기를 깬 적이 더 많은 것 같다"며 장난끼 어린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MBC 새 드라마 '히어로'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준기는 복귀작에 대해 "그 동안 출연한 드라마가 다소 비극적인 성향이 강한 작품이었다면, 이번에는 그에 비해 무게감이 덜한 작품"이라며 "다분히 인간적인 캐릭터로 이전과는 다른 자연스럽고 릴렉스 된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앨범 'J Style'을 통해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도 과시한 바 있다. 하지만 향후 가수 활동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앨범은 팬들과의 소통을 위한 목적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내가 가수 활동을 하는 것은 처음의 목적에 반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가수 활동은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다. 스타라는 자의식을 깨는 데 있어서 팬들은 그 어떤 연기 선생님보다 더 선생님 같은 존재다"라고 덧붙였다.

일에 있어 철저하고 욕심이 많기로 소문난 이준기는 성공에 관해 "내가 만족스러워야 한다. 관 뚜껑 닫기 전에 만족스럽고 편안하게 잠들면 그게 성공한 게 아니겠는가"라며 워커홀릭다운 속내를 드러냈다.


"평소 발전적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는 그는 끝으로 항상 변화된 모습을 지향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배우로서 다양한 영역에서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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