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선미 기자]각종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트랜지스터 및 다이오드를 생산하는 KEC가 급등중이다.
25일 오후 2시2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EC는 전일 대비 115원(11.68%) 오른 1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332만여주. KEC 주가는 지난 8월 차입금 상환을 위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 이후 꾸준히 상승해 유상증자 발행가 대비 100% 가까이 상승했다.
김유진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KEC에 대해 "내년에는 감가상각 감소와 영업실적 개선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회사는 신규사업인 MOS 부문에서 공격적이고 직접적인 생산보다 아웃소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투자비용 감소를 통해 감가상각비를 줄이고 영업실적을 개선시키는 방식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상반기 영업적자 12억원을 기록했지만 감가상각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이므로 감가상각 부담만 줄여도 영업이익의 대폭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분기 30% 수준까지 떨어졌던 KEC의 가동률은 현재 80% 까지 회복된 상황.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가동률 회복으로 4분기에는 긍정적인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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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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