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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휘트니-머라이어, '팝의 여제' 3人 일제히 컴백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전세계 팝계를 주름잡던 세 명의 팝의 여제(女帝) 휘트니 휴스턴, 마돈나, 머라이어 캐리가 일제히 컴백해 눈길을 끈다.


◆ 휘트니 휴스턴, 7년 만에 화려한 귀환

세 여가수 중 가장 반가운 얼굴은 휘트니 휴스턴이다. 7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한 휘트니 휴스턴은 전 남편 바비 브라운과 파란만장한 결혼생활을 마치고 마약중독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로 유명한 휘트니 휴스턴은 7년 만에 컴백하자마자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다. 그의 여섯 번째 정규 스튜디오 앨범 '아이 룩 투 유(I Look to You)'는 휘트니 휴스턴이 세 번째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려놓은 앨범이며 1985년 데뷔 앨범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과 1987년 두 번째 앨범 '휘트니'에 이어 22년 만에 이룬 기록이다.

휴스턴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영화 '보디가드(Bodyguard)' 사운드트랙 앨범은 1993년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라 20주간 정상을 지킨 바 있으며 7년 전 앨범인 '저스트 휘트니(Just Whitney)'는 9위까지 오르는 데 그쳤다.


◆ 마돈나, 26년 역사 총결산


마돈나는 26년의 음악생활을 총결산하는 베스트 앨범으로 돌아왔다. 정규 앨범이 아니니 정식 컴백이라 할 수는 없지만 34곡의 기존 히트곡 외에도 신곡 두 곡이 새로 포함돼 있으니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앨범 발매에 앞서 8월 초 먼저 공개된 동명의 신곡 '셀러브레이션(Celebration)'은 빌보드 클럽/댄스 차트 1위에 오르며 마돈나의 40번째 클럽/댄스 차트 1위곡으로 기록됐다. 마돈나에 이어 2번째로 많은 1위곡을 기록한 가수는 18곡의 재닛 잭슨이다.


마돈나의 새 베스트 앨범은 마돈나와 팬들이 함께 선곡했는데 '라이크 어 버진(Like A Virgin)', '크레이지 포 유(Crazy For You)', '테이크 어 바우(Take A Bow)' 등 마돈나의 빌보드 싱글차트 넘버원 히트곡 12곡 중 11곡을 담았고, 최신 히트곡인 '헝업(Hung Up)', '쏘리(Sorry)', '포 미니츠(4 Minutes)' 등도 수록됐다. 게다가 지난 달 공개된 ‘셀러브레이션’과 릴 웨인(Lil Wayne)이 피처링한 ‘리볼버(Revolver)’ 등 2곡의 신곡도 포함됐다.


◆ 머라이어 캐리, 12번째 정규앨범 발표


2005년 '디 이맨시페이션 오브 미미(The Emancipation Of Mimi)'와 지난해 'E=MC2'로 완전히 슬럼프에서 벗어난 머라이어 캐리는 자신만만한 12번째 앨범 '메무아스 오브 언 임퍼펙트 에인절(Memoirs of an Imperfect Angel)'을 발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완벽하지 않은 천사'라는 제목의 이 앨범에 대해 머라이어 캐리는 한 인터뷰를 통해 "수록된 많은 노래들이 지나온 내 삶에서의 각각 다른 특정 순간을 담아내고 있다. 또 다른 몇 곡들은 영화, 혹은 실제 내게 일어났던 일들, 친구들이 내게 들려준 그들의 경험 등에서 영감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앨범에서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를 함께 작업하여 큰 성공을 안겨준 슈퍼 프로듀서 겸 작곡가들인 트리키 스튜어트와 더 드림이 앨범 전반에 참여해 다시 한번 완성도 높고 트렌디한 음악들을 들려주고 있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는 새 앨범 '메무아스 오브 언 임퍼펙트 에인절' 홍보차 다음달 중순께 한국을 찾아 기자회견과 사인회, 방송을 통한 팬미팅 행사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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