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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온달과 평강공주가 '아부해'에 나타났다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KBS2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가 회를 거듭하면서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를 표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가 성별을 뒤바뀐 채 나타난 것.

24일 오후 방송된 '아가씨를 부탁해' 속 '평강' 서동찬(윤상현 분)는 '바보' 강혜나(윤은혜 분)를 강산그룹 후계자로 세우기 위해 세상교육을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동안 강혜나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마인드로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쇼핑몰 매출 15% 인상을 달성하겠다고 큰소리 친 강혜나는 자신의 돈으로 매출을 올리는 행동을 해 할아버지 강회장(이정길 분)에게 쫓겨났다.

장집사(김승욱 분)에게 강회장의 모숨이 위독하다는 사실을 들은 서동찬은 강혜나를 강하게 후계자로 세우기 위해 발 벗고 나서기 시작했다.


서동찬은 "더부살이 하는 주제에 밥값은 해야지"라며 강혜나에게 노동을 시키는 것으로 '혜나 길들이기'를 시작했다.


강혜나는 앞치마를 입고 꽃집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지만 첫날부터 꽃병을 깨는 등 사고를 치고, 옷가게에서 일 못하겠다고 뛰쳐 나왔다. 서동찬은 '사고뭉치' 강혜나를 강하게 만들기 위해 그에게 병주고 약주며 한걸을 성장시키는 모습을 선보였다.


강혜나는 처음으로 고맙다는 말을 하며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윤은혜는 할아버지 강회장이 없는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한층 성숙해진 강혜나 캐릭터를 다양한 표정과 진솔한 내면연기로 소화했다는 평가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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