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KT, IT CEO 포럼 "삼성 세리처럼 키운다"

KT 상생협력을 위한 IT CEO 포럼 개최

KT가 '제2의 삼성 세리(SERI) CEO포럼'을 만든다.


KT(대표 이석채)는 2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KT 임원, 외부 초청인사, 포럼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IT CEO 포럼'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IT CEO 포럼은 IT분야 리더들이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상생번영의 구심점으로, 아이디어 교환과 사업협력을 논의하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단발성, 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라 KT가 지향하는 상생경영을 위한 지속적인 채널로 삼아 국내 최고의 포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조찬 세미나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이 '녹색성장과 그린IT'를 주제로 녹색성장 정책의 등장배경과 진행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표삼수 KT 기술전략실장은 'KT의 그린IT 사업전략 및 투자전략' 주제발표를 통해 "KT가 앞으로 협력사의 환경국제인증(ISO 14001) 취득을 위한 컨설팅 및 인증 취득비용의 50%를 지원하겠다"고 밝히는 등 녹색지킴이로 나설 것임을 역설했다. 또한 경기도 내 녹색성장 관련 중소기업과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위해 경기-KT 녹색성장 투자조합에 총 15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고 표 실장은 밝혔다.


아울러 KT는 협력사의 친환경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그린 성과공유제, 그린 모티브센터 운영, 그린 특허 및 기술 이전, 그린 아이디어 발굴 사업 등 그린 상생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IT CEO 포럼은 KT가 중소 IT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건전한 IT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정기 모임이라는 점에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앞서 KT는 지난 6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KT상생협력방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IT기업과의 협력관계 모색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 채널로 'IT CEO 포럼' 설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IT CEO 포럼은 조찬 세미나 형식으로 연 6회, 격월로 개최될 예정이며 포럼 회원이 설문을 통해 직접 세미나 주제를 선정한다. 주제가 선정되면 외부 저명인사의 발표와 함께 KT의 담당 임원이 직접 KT의 사업현황을 설명하는, 이른바 '매칭 세미나'형식을 통해 KT의 사업전략을 공유하고 신성장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또한 KT는 포럼 홈페이지(www.itceo.org)를 IT CEO들간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의 장(場)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KT가 보유한 IT전문리포트 1500여 편을 비롯, 다양한 IT 분야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넘쳐날 수 있도록 브레인스토밍의 공간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아울러 향후 협력사와의 대외소통 채널을 IT CEO 포럼으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오는 11월에 있을 2차 포럼을 비롯한 KT의 상생협력사업과 행사는 IT CEO 포럼의 채널을 통해 공유하게 된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최문기 ETRI 원장, 최형진 한국통신학회장, 서승모 벤처기업협회장, 배희숙 한국여성벤처협회장, 김일수 정보통신공사협회장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 정장선 민주당 의원, 윤용로 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