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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검찰수사 적극 협조”

두산인프라코어는 납품단가 부풀리기 혐의와 관련한 검찰의 수사에 대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해군 고속정 발전기를 납품하면서 가격을 부풀려 수억원을 챙긴 혐의로 지난 22일 두산인프라코어 인천 본사와 서울사무소, 전산센터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3일 밝힌 입장을 통해 “검찰이 두고 있는 혐의와 같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철저히 밝혀 책임을 묻는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면서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자체적으로도 내부 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검찰은 두산인프라코어가 5년전 해군에 고속정 9대의 발전기를 납품하면서 대당 납품단가를 9000만원씩 부풀려 8억여 원을 챙긴 정황을 포착하고, 국방부 방위사업청과 공동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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