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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기조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

앞으로 두달동안 세계경기 침체가 시장 기대치보다 더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저금리 기조도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존 프라빈(John Praveen) 푸르덴셜국제투자자문 최고투자전략가는 23일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프라빈 최고투자전략가는 "미국과 영국, 나머지 유로지역 국가들과 여러 신흥 시장의 GDP 성장률이 3분기에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며 "일본, 독일 및 프랑스의 GDP 성장률도 2분기에 이미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GDP 성장은 전년 대비 약 9%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전히 건전한 소비 패턴과 충분한 유동성, 그리고 정부의 성장 지원 노력으로 견실한 투자 지출을 유지함에 따라 4분기에는 10% 이상으로 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7월과 8월에는 "주요 경제국의 지표 인플레이션(Headline Inflation)이 마이너스로 추락했다"며 반면 "유가 기저 효과가 반전되면서 최저점을 기록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표 인플레이션은 올해 말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생산 및 노동 시장의 유휴자원 증가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박 요인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프라빈 박사는 세계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중앙은행들의 저금리 정책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계속 낮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세계 중앙은행들은 2010년 상반기까지 현행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중앙은행들은 통화 완화 정책의 일부였던 자산 매입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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