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보험사인 닛폰생명이 미국 2위 보험사 푸르덴셜생명에 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닛폰생명은 이날 성명을 통해 5년 후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10년물 지급보증 회사채를 푸르덴셜로부터 사들일 예정이다. 닛폰생명이 푸르덴셜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푸르덴셜은 이미 투자의 세부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닛폰생명은 이번 채권 매입이 오는 18일에 마무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닛폰생명의 미국 투자는 이뿐 만 아니다. 아이오와에 위치한 디모인 그룹의 최대주주이며, 푸르덴셜의 256만주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
한편 존 스트랭펠드 푸르덴셜 최고경영자(CEO)는 채권 발행과 주식 매각을 통해 지난 6월 이후 40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다. 이로써 푸르덴셜은 자본구조를 강화하는 한편 경쟁 업체인 하트포드 파이낸셜로부터 고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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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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