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환경방사선감시기(EFRD)의 태국 수출 물꼬를 튼 인공위성 제조 벤처기업 쎄트렉아이가 사흘째 상승세다.
쎄트렉아이는 23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1750원(7.01%) 오른 2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국 수출 소식을 알린 지난 21일 이후 사흘째 상승세다.
쎄트렉아이는 지난 21일 내년까지 태국 원자력청(OAP)에 환경방사선감시기 10여대를 50만달러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급할 환경방사선감시기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로부터 방사선 안전 기술을 이전받아 제작·판매하는 제품이다.
회사측은 "태국의 국가 환경방사선 감시망 구축사업 계획에 따라 내년까지 10여대의 감시기가 태국 전역에 설치될 예정이고 계약금액은 약 50만달러"라며 "1차적으로 4대를 올해 안에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쎄트렉아이는 이번 계약으로 약 500~1000만달러 규모의 태국 국가 방사선이용분야 사업 입찰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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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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