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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2Q 6분기만에 '깜짝 성장'

수출과 소비 증가로 뉴질랜드가 6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경제지표가 예상 밖으로 호조를 보인 데 따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정부는 2분기(4월~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당초 블룸버그통신의 전문가 예상치는 -0.2%였으나 '깜짝 성장'을 기록한 것.

작년 1분기부터 침체를 보였던 뉴질랜드 경제는 정부나 중앙은행의 예상보다 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알란 볼라드 총재는 지난 10일 2분기 경제성장률이 0.1%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증가와 수출호조가 뉴질랜드 경기지표 호전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2분기 집값은 6분기 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가계소비는 전분기 대비 0.4% 올랐다. 낙농제품의 수출량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면서 2분기 수출 역시 전분기 대비 4.7% 증가했다.

앞서 볼라드 총재는 3분기 뉴질랜드 경제가 부분적인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경기회복이 보다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기준금리를 최저 수준인 2.5%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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