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현대자동차 딜러 한스 페터 괴레스
"품질, 상품성, 폐차 인센티브 삼박자로 이미 올해 판매량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독일 현대자동차 딜러 한스 페터 괴레스는 23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피레스는 2001년부터 현대차 딜러로 첫 인연을 맺었고 지금은 자신의 선택에 만족하고 있다.
그동안 달라진 현대차의 위상에 대해 피레스는 "딜러점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현대차'에 대해 아는 사람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자동차 거리의 다른 메이커 딜러점을 찾다가 현대차 매장을 찾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현대차'를 사기 위해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아우토빌트 등 독일 유력 자동차전문지 등에서 호평을 받고 유럽 인기 종목인 월드컵을 공식 후원한 게 '현대차'라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몫을 했다.
괴레스는 "가장 많이 판매되는 차종은 현대차의 첫 유럽전략차종인 i30"이라고 말했다. i30는 괴레스점 전체 판매의 4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 모델이다.
i30의 경우 유럽연구소에서 유럽 고객들의 특성을 철저히 파악해 개발했기 때문에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는 게 피레스의 설명.
피레스는 "독일 고객들에게 현대차 SUV에 대한 평가가 좋다"면서 "내년 초 후속모델인 ix35가 나오면 판매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레스는 "유럽 내에서 평가가 좋은 i-시리즈는 유럽전략차종이다 보니 고객들도 만족해하며 현대차는 i시리즈로 인해 긍정적이고 젊은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내년 초에 투싼 후속모델인 ix35까지 나오면 판매가 한 번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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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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