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이번주 안에 발의될 예정인 펀드 판매보수 인하안을 두고 "증권업종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펀드 수수료를 현행 5% 상한에서 1%로 낮추고, 펀드 가입기간에 따라 판매보수를 20~30% 인하하도록 하는 '자본시장통합법' 개정안이 발의될 전망이다.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이에대해 "주식형과 주식혼합형의 평균 판매보수가 각각 1.258%, 1.122%로 1%를 넘고 있으며 이들 유형의 펀드가 단기금융을 제외한 수익증권의 55.6%(증권사 기준)를 차지하고 있어 일부 수익 감소는 불가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가 추구하는 자산관리형 수익구조에서 수익증권의 기여도가 크고 ▲CMA 계좌를 통해 확보된 고객에서 크로스 셀링(Cross-selling)을 통해 창출 가능한 이익 규모의 기대치가 낮춰질 수 밖에 없어 증권사에 부정적이라는 얘기다.
강 애널리스트는 "특히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큰 영향 받을 것"이라며 "펀드 판매잔고 중 주식형 및 주식혼합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고 수익증권판매 수수료 수익이 전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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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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