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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자유무역 논의..분쟁 해법 찾나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이 자유무역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이는 최근 미국이 중국산 수입 타이어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분쟁이 심화된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후진타오 주석의 강력한 주장으로 뉴욕에서 자유무역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와 더불어 북한에 대한 문제와 기후변화협약 등을 포함한 다른 의제들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동을 통해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분쟁이 완만하게 해결될 것으로 보았다. 존스홉킨스대학의 데이비드 램톤 연구원은 "중국은 미국과 공공연하게 싸우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며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되는 것 또한 원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의 경제가 날로 확장되면서 미국 역시 중국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의 경제규모가 내년 일본을 넘어서면서 2위 경제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앞선 11일 오바마 정부는 중국산 수입 타이어에 기존 4%의 관세 외에 수입억제를 위한 장치로 최고 3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양국간에 무역분쟁이 불거져 나왔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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