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구경민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2일 제일기획에 대해 민영 미디어렙이 도입되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5000원에서 34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민영 미디어렙 도입 등 최근의 미디어산업 변화가 제일기획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내 경기가 점차 회복되면서 광고 취급고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내년에는 월드컵, 동계올림픽 등 스포츠 행사가 예정돼 있어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는 2분기의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에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제트폰, LED TV 등을 중심으로 전략제품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해외 광고의 50~60%를 제일기획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수혜가 클 것"으로 진단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특히 내년 이후 민영 미디어렙이 도입되면 시장 지위가 높은 제일기획의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민영 미디어렙이 도입되면 제일기획은 1위 사업자로서 광고주 확보에 수월해지고 또 장기 계약 등이 활성화돼 현재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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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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