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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중학생 때 운동화 안 뺏기려 씨름선수 시작"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SBS 새 주말 드라마 '그대 웃어요'를 통해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정경호가 '야심만만2'에 출연해 중학생 때 씨름선수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정경호는 21일 오후 방송된 SBS '야심만만2'에 출연해 중학생 때 90kg의 거구 씨름선수였음을 밝히며 "원래 마른 허약체질이어서 늘 운동화를 빼앗기곤 했는데 안 뺏길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학교에서 유명한 씨름부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열심히 하다 보니 나중에는 내가 운동화를 빼앗더라"라고 너스레를 떤 뒤 "잘하는 축은 아니었다. 고등학교를 기숙사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됐는데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 보니 씨름을 위해 늘린 체중이 자연스럽게 빠졌다"고 설명했다.


정경호는 이날 방송에서 얼마 전 조기 종영한 SBS 드라마 '자명고'로 인해 겪은 심적인 고충을 토로하며 "매일 시청률을 확인하지는 않지만 드라마 시청률은 무조건 잘 나와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경호 외에 이민정, 이천희, 최정윤 등이 출연하는 '그대 웃어요'는 26일 첫 방송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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