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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항, 대만 컨테이너 정기항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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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해운(주) 24일부터 운항 시작…화주들 편의, 운송비 절감효과 기대

[아시아경제신문 왕성상 기자]

충남 서산시 대산항에 대만 컨테이너 새 정기항로가 생긴다.


서산시가 올해 대산항-남중국간 컨테이너 정기항로 4개를 추가 개설한데 이어 동남아 정기항로 서비스를 새로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설되는 항로는 고려해운(주)이 준비해 내놓는 ‘대산-광양-부산-울산-기륭(대만)-홍콩-황푸-셔코우-홍콩-기륭’ 노선으로 24일 대산항에 첫 기항한다.


또 그동안 운항되지 않았던 동남아지역으로의 운송영역 확대란 점과 육상수단 또는 철도로 광양~부산을 오가는 화물을 대산항으로 끌어들여 실어 나를 수 있는 길을 텄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서산시 분석이다.

이에 따라 대산항을 이용하는 화주들 편의는 물론 운송비 절감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서산시는 또 새 하역사로 (주)동방을 유치, 하역회사 끼리의 경쟁구도를 만들어 하역료 인하와 항만서비스 향상 효과를 끌어내 항만의 경쟁력 높이기에 한 몫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동량 증가에도 하역을 1개사가 독점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에 (주)동방을 유치, 항만하역서비스가 경쟁체제에 들어가게 됐다.


(주)동방은 20일부터 고려해운의 신규항로를 포함한 2개 항로와 STX팬오션(주)의 1개 항로 등 3개 노선의 하역을 맡는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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