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은 금천구청과 공동으로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제2단지 지원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해 정보통신(IT)산업 및 지식산업 분야로 특화된 도심형 지식기반산업단지로 육성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제2단지 전체면적(39만5777㎡) 가운데 10% 이내 지역을 한도로 용도변경을 추진한다. 사업대상지역은 금천구청이 요청한 '패션ㆍIT 문화존'내로서 공고일 현재 입주자 모집공고안의 승인을 받은 10층 이상의 아파트형 공장은 제외된다. 사업자는 입주타당성, 사업계획의 우수성, 공공기여 수준 등 사업 평가위원회의 평가기준표에 의해 선정한다.
또 용도변경으로 인한 지가차액의 일부를 현물로 환수해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용주차장, 도로 등 기반시설과 기업업무지원시설(컨벤션 센터, 국제회장, 전시홍보관), 교육연구시설(산학캠퍼스, 인력교육센터), 복지시설(어린이집) 등을 확충할 방침이다.
산단공과 금천구청은 오는 19일부터 11월18일까지 60일간 공고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자를 선정한다. 개발계획 및 개발실시계획, 관리기본계획 변경, 그리고 입주계약 변경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쯤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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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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