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출구전략에 대한 당국의 입장차이와 증시 호조등을 반영해 강보합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42분 현재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08.77을 기록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563계약, 증권이 1249계약 순매수를 나타냈고 은행은 1390계약, 기관계는 847계약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국고채3년물(8-6호) 수익률은 2bp상승한 4.37%에, 5년물(9-1호)은 2bp하락한 4.83%를 기록하고 있다.
윤일광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일 윤증현 재정부장관의 발언에도 단기물 보합, 중장기물이 강세를 보이면서 그간의 단기물 강세가 제한되는 모습을 나타냈다"며 "이는 재정부와 한은 간의 출구전략에 대한 입장 차이에 대한 시장의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국채선물도 오전에 외국인이 550계약 가량 순매수를 보이고 있어 강보합 상태를 나타내고 있으며 증시가 최근 강세를 이어가면서 증시 민감도는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며 "당분간 좁은 박스권에서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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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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