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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한순간 실수로 무너지는 재범 안타까워"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가수 백지영이 최근 한국 비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 2PM의 멤버 재범에 대해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백지영은 18일 소속사 WS뮤직 측을 통해 "재범 본인은 잘못을 인정하고 충분히 후회하고 있는데 어릴 적 문화적인 오해로 인한 실수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감정적인 관점에서 매도하는 모습에 많이 속상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지금 함께 활동하고 있는 성실하고 착한 택연을 보며 그의 팀을 이끌었던 성실한 리더 재범이 역시 오해와 실수로 인한 이번 일로 근성 있고 프로였던 좋은 모습이 잊혀지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오랜 시간 쌓아온 한 후배가수의 열정과 노력이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 무너지는 게 너무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며 "가수로서의 활동 지속 여부는 본인의 결정에 맡기되 주변에서 재범이의 의지와 날개만큼은 제발 꺾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백지영은 또 미국에 머물고 있는 재범에게 "제2의 도약을 위해 시련을 이겨내기를 바라고 이번 기회를 터닝포인트로 삼아 또 하나의 날개를 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세상의 말들에 휘청이지 말고 힘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 보냈다.

한편 백지영은 오는 19일 MBC '쇼! 음악중심' 무대를 끝으로 택연과의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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