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원유가격이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 전일대비 4센트 떨어진 배럴당 72.47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지난 8월31일 배럴당 73.16달러를 기록해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71.66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다만 원유가격이 1.50달러의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임을 보였다.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외로 감소한데다 신규주택착공건수도 증가하면서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편 미 정부가 전일 발표한 원유 비축물량은 지난주 473만 배럴이 줄어든 3억3280만 배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장 공급물량은 224만 배럴이 증가한 1억6780만 배럴을 기록하는 등 지난 1983년 1월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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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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