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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폴란드·체코에 새로운 방어체계 구축"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폴란드와 체코에 미사일방어(MD)시스템을 도입하려던 전임 조지 부시 행정부의 방침을 뒤집었다. 러시아의 강력한 반대 때문이라는 분석이지만 공식적으로는 부인했다.


1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행정부는 폴란드와 체코의 MD시스템 설치 계획을 폐기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미사일 방어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회견에서 "새 방어 시스템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조화를 이루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동맹국과 미군을 방어하기 위해 이지스함을 유럽 쪽에 배치할 계획이며 이란과 기타 국가들로부터의 위협을 방어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전했다.

MD 계획을 반대해온 러시아의 영향 때문 아니냐는 질문에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전혀 상관없다"고 답변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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