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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조명, 자회사 보유지분 가치 시총의 '두배'

우리조명이 발광다이오드(LED) 테마 덕에 자회사 보유지분 가치가 시가총액의 2배로 늘어났다. 자회사 우리이티아이가 LED 테마에 힘입어 연초 2000원 수준에서 1만1000원대로 뛰었기 때문이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조명이 보유한 우리이티아이 주식수는 총 1416만주(35.47%)로 전날 종가 1만1550원 기준으로 계산할때 1635억원 규모다. 이는 우리조명의 시가총액인 838억원의 약 2배 수준이다.

우리조명은 올해 5월 초까지만 해도 우리이티아이 주식 708만주를 가지고 있었지만 변동일 5월6일 기준 무상증자로 인한 신주취득으로 보유 주식수가 두 배로 늘었다.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으로 기준가는 9420원으로 변경됐지만 LED주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관심으로 주가는 이내 1만1000원선까지 올라간 상황이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한 주가는 전날 장중 한때 1만1850원까지 급등하며 권리락 감안 최고가를 기록했다.


더구나 우리이티아이의 사상 최대 수준 실적 전망에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목표주가를 줄줄이 올리고 있어 우리조명이 보유한 우리이티아이 지분 가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우리이티아이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3000원으로 올려잡으며 "실적 호조세 지속과 LED패키징 사업 본격화에 따른 LED사업 성장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이티아이의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CCFL(냉음극형 형광램프) 판매량 증가와 모듈사업 호조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5%, 9% 증가한 791억원, 103억원으로 전망했다.


백종석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우리이티아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96억원,103억원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1만37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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