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웃찾사' 정세협, 알고보니 촉망받는 헤어디자이너 출신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SBS '웃찾사'에서 차세대 바보 캐릭터로 주목 받는 개그맨 정세협이 촉망받던 헤어디자이너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뚱뚱하면서도 귀여윤 캐릭터로 사랑 받고 있는 정세협은 현재 '귀염둥이'와 '샹하이 서당' 두 코너에 출연 중. 인기 상승세와 더불어 그의 과거 직업까지도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개그맨이 되기 전 정세협은 서울 강남 압구정에 있는 한 헤어숍에서 헤어디자이너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었다. 유명 미용실에서 인기 연예인들의 헤어스타일을 직접하며 한 달 600만 원씩 받는 '미용실 정 선생님'이었다.


넘쳐나는 끼를 주체할 수 없었던 그는 챗바퀴 도는 듯한 미용실에서 벗어나 지난 2007년 개그맨 지망생 친구와 함께 기획사의 오디션에 합격해 개그맨으로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밤잠도 설치며 아이디어를 짜야 했던 연습생 시절의 삶은 헤어디자이너 시절의 호황과는 달린 녹녹치 않았다. 하지만 요즘은 '귀염둥이'와 '샹하이 서당'을 통해 점차 시청자들에게 알려지고 있어 뿌듯하다고.


그는 요즘도 자신의 특기를 살려 동료 개그맨들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도맡아 디자인해 주고 있다.


그는 '정세협'이라는 이름보다는 '히응히응'이라는 유행어로 통한다. 심지어 별명도 '히응이'다. 지난해 말 방송했던 'MC리의 믿거나 말거나'라는 코너에서 그가 유행시킨 말. 그는 후속타로 '키윽키윽', '피읍피읍' 등 새로운 유행어를 만들어 봤지만 '히응히응' 만큼의 반응은 없었다.


우락부락한 외모 때문에 그의 실제 별명은 '텍사스 연쇄살인마다. 하지만 가끔 짓궂은 학생들이 부르는 '괴물 아저씨!'란 애칭마저도 지금은 그를 웃게 만든다. 특기로는 조성모 모창 등이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