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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 공동 대응" 합의

16일 인천 아태도시정상회의 참석 150여개 도시들 '인천공동선언' 채택


인천에서 열리고 있는 아태도시정상회의에 참석한 도시들이 16일 상호 협력 강화 및 거대한 자연 재난에 공동대응하기로 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인천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참가한 도시들은 이날 선언문을 통해 우선 아태도시정상회의를 통한 도시간 교류ㆍ상호협력을 증진시키는 한편 이를 통해 각 도시의 시민 삶의 질의 향상 및 시민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평화롭고 안전한 도시의 조성, 교육 기회의 증진 및 교육 환경의 개선, 도시의 미래를 위한 생태친화적 성장 및 이를 위한 도시간 인적ㆍ기술 교류, 지속가능한 기술ㆍ신재생에너지 등 녹색 성장 방식 적극 고려 등에 합의했다.


또 문화적 도시 발전, 사회경제적 약자를 배려하는 도시주택ㆍ공공서비스의 공급, 자연재해에 대한 공동 협력, 도시간 경제적 협력모델의 개발 및 역내 교류ㆍ교역 확대 방안 모색, 도시 발전을 위한 정책과 노력에 시민사회의 참여 보장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안상수 인천시장은 "갈수록 도시간 협력이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150여개의 세계 각국 도시들이 인천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는 것 자체가 전 인류적으로 의미가 있고 서로의 공동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참가한 도시들과 교류를 활발히 해 2014년 아시안게임 이후엔 인천이 연간 2000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다녀가는 국제도시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벨 뉴먼 호주 브리즈번 시장은 "이번 선언문에 교육환경 개선, 생태친환경적 발전, 지속가능한 개발, 재난 대응에 대한 협력 필요성 등이 반영된 것을 매우 환영한다"며 "앞으로 상호 협력과 교류를 더욱 강화에 이에 대한 각 도시들의 실천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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