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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켐스, "남해화학 소송 악재 아니다"..나흘만에 반등

남해화학과의 소송이 악재가 아니라는 증권사 평가를 받은 휴켐스가 나흘만에 반등, 4% 이상 상승중이다.


16일 오전 10시38분 현재 휴켐스는 전일 대비 1250원(4.34%) 오른 3만50원에 거래중이다.

휴켐스는 지난 14일 남해화학이 암모니아 공급 의무를 지고 있으나 지난 연말부터 계약 만료를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며 남해화학을 상대로 암모니아 공급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었다.


이응주 대우증권은 이에대해 "이번 소송은 휴켐스에 대해 암모니아 확보 차질로 인한 생산활동 위축우려로 이어지며 주식시장에서 휴켐스 주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는데, 남해화학에 대한 암모니아 공급 요구 소송이 악재가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조언했다. 남해화학은 여전히 휴켐스에 공정용 암모니아(질산 등 주요 제품 생산을 위한 원료)를 정상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공급을 거부하고 있는 부분은 판매용 암모니아라는 것. 그는 "휴켐스가 남해화학으로부터 공급받은 암모니아 23만톤 중에서 18만톤을 자가소비하고 남은 5만톤을 외부판매하고 있는데 바로 이 외부 판매분에 대해 분쟁이 발생한 것이지 원료분에 대한 분쟁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암모니아의 외부판매가 약간의 타격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암모니아가 확보하기 곤란한 상품이 아니어서 그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애널리스트는 휴켐스의 최근 조정을 매수기회로 삼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100원을 유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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