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英, 공급부족으로 주택가격 상승세-RICS

영국 주택가격이 공급부족현상으로 2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영국 왕립공인중개인협회(RICS)의 조사에 따르면 8월 주택가격이 상승했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 응답자보다 11%포인트 많았다.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던 것은 2007년 7월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매물로 내놓은 부동산의 수는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


현재 영국의 주택가격은 고점을 찍었던 2007년 대비 15% 떨어진 상황이다. RICS는 "영국의 2분기 실업률이 1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일자리 감소가 자산매각으로 이어질 경우 더 깊은 경기침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RICS의 사이몬 로빈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주택가격 상승을 주도했다"며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내년이 특히 주택시장에서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