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5일 손해보험업종에 대해 '강한 이익모멘텀에 저평가 매력은 덤'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신규제시했다.
박선호 애널리스트는 "장기보험의 호조, 추가상각 부담 완화에 따른 강한 이익모멘텀과 EV(내재가치) 평가 활성화에 따른 저평가 매력도는 손해보험주의 추가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또 생보사 상장도 손보주의 높은 수익성과 과소평가됐던 보유계약가치 중요도를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보험 호조에 따른 손보업 하반기 이익모멘텀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란게 박 애널리스트의 견해다. 2009회계연도 장기보험 신계약은 약 12%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며 계속보험료 유입을 통한 손해율 개선 추세도 지속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또 이연한도 확대와 신계약 성장률 안정을 통한 추가상각 부담 완화는 하반기 실적 개선을 견인할 원동력이며 금리상승에 따른 투자이익률 개선과 운용자산 증대로 투자영업이익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손보주 탑픽으로 현대해상과 LIG손해보험을 꼽고 목표주가를 각각 3만원으로 제시했다. 현대해상은 추가상각 부담 감소로 하반기 이후 가장 빠른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는 점에서, LIG손해보험은 펀더멘털 개선에도 불구하고 경쟁사 대비 여전히 할인 거래되며 저평가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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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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